제주살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선마우스의 배터리는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 일을 쉬면서 나의 외출의 대부분은 동네 카페에 와서 노트북을 꺼내 띵가띵가 시간을 보내다 가는 것이다. 글을 쓰겠노라 다짐하고 한 달 전에 5개월 할부로 지른 노트북으로는 아직 2편의 글 밖에 쓰지 못했다. 생각보다 글을 쓴다는 일은 시간을 오래 잡아먹는 작업이었고,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 역시 정성을 들여야 완성이 되는 작업이었다. 뭐,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나이다. 최애 음료인 스벅의 슈크림라떼를 마시고자 (오늘이 재발매일이다) 동네 스벅으로 차를 몰았으나, 이미 주차장은 만원. 평일이지만 다들 노곤한 2월 말 봄 날씨를 참지 못하고 나왔나 보다. 슈크림라떼를 뒤로하고 다시 다른 카페로 이동하였다. 이번에는 동네 파스쿠찌. 다행히 노트북을 할 만한 자리가 하나 남아있었다. 물론 여기도 사람들에게서 봄.. 더보기 이전 1 다음